오늘은 일상포스팅을 남겨보려고 해요
날씨가 쌀쌀해지니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서
오랜만에 만난 친한 언니와
샤브로21 상수점을 다녀왔어요
📍
위치 & 분위기
저는 합정역에서 15분 정도 걸어갔는데
상수역에서는 도보 5분 거리에 있어요
골목 안쪽에 있어 처음 방문하신다면
위치를 한 번 더 확인하시는 게 좋아요
샤브로21 상수점의 내부는
2인석 테이블 자리와
바 테이블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전체적으로 깔끔했고
따뜻한 조명 덕분에 분위기도 아늑했어요
서교점은 좌석 간 구분이 없어
일행과 얘기하면서 먹기 좀 어수선한 분위기라
빨리 먹고 자리를 옮겼었어요
그런데 상수점에서는
불투명 칸막이로 나뉜 2인석 자리에서 먹으니
조용하고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어 좋았어요
🥩
1인용 샤브샤브
샤브로21은 1인 샤부샤부 전문점으로
혼밥 하시는 분들에게도 좋고
친구들과 같이 가서도
각자 좋아하는 육수&추가재료를 주문해서
조금씩 맛보는 재미도 있어
추천하는 곳이에요
저는 마라 샤부샤부(우삼겹)에
분모자, 도삭면과 계란죽을 추가했고
친한 언니는 기본 샤부샤부(목심)에
언니는 무조건 고기 추가라며
목심과 계란죽을 추가했어요
육수 먼저 인덕션에 올려두고
재료들을 가져다주시는데
제가 주문한 재료들이에요
기본으로 제공되는 야채와 우삼겹 90g
그리고 분모자 3줄
도삭면은 먹다가 중간에 추가해서 사진이 없는데
건면이라 조금 오래 끓여야 하니
참고하세요:)
육수가 끓으면
모든 재료를 넣고 익혀 먹으면 되는데
이렇게 보니 꼭 마라탕 먹은 것 같네요🤭
소스는 간장, 땅콩소스, 칠리소스인데
마라 육수라 그런지
땅콩소스에 찍어먹으니 맛있었어요
간장은 짜고
칠리랑은 안 어울리는 느낌
맥주 한잔 할까? 하다가
기본 하이볼이 3800원이길래
하이볼 한잔씩 마셨어요
🍜
식사의 마무리는 ‘죽’
샤부샤부를 먹고 나면
남은 육수로 만드는 죽이 빠질 수 없죠!
미리 추가해 둔 계란죽 재료를 냄비에 넣고
휘휘 저어 끓여주면
진한 감칠맛의 죽이 완성되는데
솔직히 마라 육수에 계란죽이 맛있을까? 하면서
도전해 본 거였거든요
근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배가 불러도 싹싹 긁어먹었어요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
가격 & 서비스
가격은 샤부샤부 1인 1만 원대로
요즘 물가를 고려하면 가성비가 괜찮은 편입니다
물론, 추가메뉴와 사이드메뉴를
얼마큼 시키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랑 언니는 둘이서 3만 원 조금 넘게 나왔어요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고,
재료가 부족하면 바로 채워주셔서
서비스도 훌륭했어요.
✅
총평
✔ 상수역 맛집으로 추천!
✔ 1인 샤부샤부 가능, 혼밥도 부담 없음
✔ 조용하고 깔끔한 공간, 친절한 서비스
✔ 마지막 죽까지 완벽한 마무리
💡 재방문 의사 100%!
다음에는 다른 육수도 도전해 볼 계획이에요
샤부샤부가 생각날 때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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